이명박 대통은 장애인들이 꿈을 키워가는 직업학교를 방문해 당당히 교육받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두 팔 대신 두 발로 능숙하게 마우스를 움직이며 설계 연습에 한 창인 김동관씨.
김 씨에게 없는 두 팔은 장애가 아니라 남들과 일하는 방식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시각 장애 1급인 김인탁 선생님에게도 앞을 볼 수 없는 것은 더 이상 장애가 아닙니다.
김인탁 / 서울 선유중 체육교사 (*녹취 6번째)
“제가 몸이 불편하지만 장애를 갖고 있다는 저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버린게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
비록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새내기 국어선생님으로 당당히 교단에 선 강신혜 선생님에게 일은 곧 기쁨입니다.
강신혜 / 서울 창북중 국어교사 (*녹취 5번째)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두 달 동안 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체 대표는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합니다.
강창식 / 장애인 고용 기업 대표 (6'00"-6'14")
“저희들이 같이 근무를 해 보니까 일반인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제조업 동종업계에 많이 홍보해서 학생들이 많이 취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당당하게 대접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25'38"-50")
“장애인을 동정한다 이런 개념으로 해선 안됩니다. 당당하게 대접을 해주자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교육에 있어서도 기회를 주자.”
이 대통령은 특히 장애인 의무고용과 관련해 기업들이 피할 수 있으면 피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우리사회는 아직 선진사회가 못된다며 사회적 풍토를 바꿔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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