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소환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르면 오늘, 최 전 위원장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최 전 위원장은 금품 수수를 시인하면서도 인허가 청탁 대가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또 이 사건과 관련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서울 용산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는지,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박 전 차관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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