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등학교 계열 선택을 앞둔 중학생의 진로 교육이 더욱 강화되는데요.
특히, 현직과 함께하는 생생한 직업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수의사 선생님을 도와 상처난 강아지의 다리를 붕대로 동여맵니다.
큰 수술을 앞둔 강아지 건강에 혹시 이상은 없는지 피를 뽑아 검사합니다.
오늘 학교 대신 동물병원으로 등교한 이 두 학생의 꿈은 수의사입니다.
지역 사회의 교육 기부를 받아 이틀간 생생한 직업 체험에 나선 겁니다.
이 학생들은 1일 바리스타가 됐습니다.
전문가의 시범을 열심히 눈으로 ?더니 우유를 데워 금세 라떼 한 잔을 만들어 냅니다.
올해부터 중학생들은 재학 기간 한 번 이상 이같은 직업 체험을 해야 합니다.
올해에는 전체 중학생의 35%인 67만 명이 꿈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정부는 체험의 장을 넓히기 위해 기업과 학교를 연결해 주는 온라인 사이트를 이달 말 선보일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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