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입 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어려웠고 수리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7일 치러진 2013학년도 수능 6월 모의 평가 채점 결과,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어려웠지만 수리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EBS와의 연계율이 높았음에도 지난해 수능보다 0.03%p 늘어난 0.31%에 그쳤습니다.
외국어 영역 역시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 수능의 2.67%에서 0.8%로 2%p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에 지난해 수능에서 어려웠던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의 만점자 비율이 각각 1.76%와 2.15%로 지난해 수능보다 1%p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예상보다 만점자 비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수리 영역의 EBS 연계 효과가 다른 영역보다 더 컸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상세 문항 분석을 통한 난이도 조정으로 9월 모의 수능과 2013학년도 대입 수능까지 만점자 1%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겠단 계획입니다.
이번 모의 평가 채점 결과는 내일 각 접수처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통지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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