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 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정부가 폭염특보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경기 동두천과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발령됩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노약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방문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몸이 불편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7만명의 방문보건요원과 노인돌보미가 직접 거주지로 찾아가 건강상태를 관리합니다.
또 전국적으로 폭염대책기간인 9월말까지 3만 7천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합니다.
이곳에서 재난도우미들은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돌보고 있습니다.
무더위 노출이 많은 건설근로자의 건강관리도 강화됩니다.
고열작업장과 옥외사업장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해 가장 무더운 오후 두시부터 세시간동안 작업을 일시중단하도로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고 야외할동이 많은 체육수업 등을 자제하도록 하고 소방방재청에서는 전 구급차량 1천 300여대에 얼음팩과 얼음조끼 등 폭염관련 필수 구급 장비를 갖추고 출동하도록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외에도 관계부처간 상황관리를 유지하면서 재난문자방송 등으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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