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2급 여름철새 긴꼬리딱새가 남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지구에서 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최근 기후변화로 긴꼬리딱새의 번식지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긴꼬리딱새는 번식을 위해 5월 우리나라를 찾았다가 7월 말 새끼들을 데리고 다시 동남아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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