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렸는데, 최근 고졸 채용 열풍을 반영하듯 삼성과 SK 등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고졸 인재 찾기에 나섰습니다.
행사장엔 2만명의 고등학생들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기업들의 고졸 채용이 확산되면서 채용박람회 현장도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30개의 대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85개의 강소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선 수도권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등 모두 2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공기업과 대기업 행사관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에서 이뤄진 면접에선 실제 면접을 방불케하는 열띤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열린 채용면접장에서는 면접 대회를 개최해 개인별 특성에 따른 면접기술을 알려주고 본인의 적성을 알기 위한 직업능력검사도 실시해 고교생들이 실제로 취업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제대후 고졸 군인에 대한 취업지원도 이뤄졌습니다.
내일까지 열리는 이번 신고졸채용박람회에선 모두 2천 8백여명의 우수 고졸인재들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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