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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윤리위원회가 추천한 9월의 책에 우리 근대사와 일본 사회를 분석하고 있는 책들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박성욱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일본인은 변경인이다.

일본인 저자가 촌철살인적인 이야기로 일본인의 내면을 분석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세계의 중심을 갈구하는 변경인 일본인.

일본인의 변경성은 종교와 언어, 친족제도, 정치 이데올로기 등 모든 영역에서 동일한 패턴으로 반복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무사도와 요로 다케시, 만화까지 다양한 테마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일본인의 내면을 명쾌하게 파헤칩니다.

100년 전 근대의 모습에서 오늘의 우리를 본다!

역사학자 이덕일이 일제 침탈기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의 시기를 새로운 역사적 시각으로 평가합니다.

왜 조선이 일제에 의해 침탈당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 절망적 시기에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움직임이 있었늦지 등 53가지 키워드가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100여 장의 현장과 인물 등 자료 사진 역시 근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근대를 말하다입니다.

천상병의 귀천, 정지용의 별, 이상화의 단조.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들에 담겨 있는 문장들이 과학설명의 소재로 재탄생합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서정적 언어와 과학 용어의 만남 속에 독자는 자연스레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게 됩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에 대한 신선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

시에게 과학을 묻다입니다.

이밖에도 한국 음악의 거장들, 서쪽 숲에 갔다, 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 민주주의 내부의 적, 나를 좋아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경영의 대가들, 이야기 귀신 등이 간행물윤리위원회 9월 추천 도서에 선정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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