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산에는 곧 시작될 단풍을 보기 위한 등산객들로 붐빌텐데요.
가을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꼭 알아둬야 할 안전수칙을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체 등산객의 15%가 산을 찾는 가을.
하지만 무리한 산행과 부주의는 끔찍한 사고로 이어집니다.
최근 3년 동안 산악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70여명, 부상 천6백여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사망자는 추락사와 지병, 익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과 부주의는 골절상과 상처, 갑작스런 경련과 탈진 증세를 일으켜 매우 위험합니다.
최규봉 실장 / 행정안전부 재난상황실
"산행 전에 산행코스와 난이도 등 충분한 정보를 습득해야 합니다..."
산행은 되도록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 두시간 전에 마치고, 배낭엔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비한 랜턴과 비옷, 그리고 상비약품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정해진 등반로 외의 다른 길로의 산행은 삼가고, 길을 잃었을 땐 계곡을 피해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또한 산에서는 아는 길도 지도를 보고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단풍이 다음 달 중순이후 설악산을 시작으로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