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수리온, K21 장갑차...모두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무기들인데요.
ROTC 예비 여군 장교들이 첨단 국산 무기들을 직접 살펴보러, 생산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소리보다 더 빠른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인도네시아로 수출될 만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육군에 인도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해상작전과 환자후송, 재난 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장차 군의 간성이 될 여군 ROTC 후보생 30여명이, 말로만 듣던 국산 무기들을 직접 보며 군인으로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희연 후보생 /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국방이 우리나라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제가 앞으로 장교가 돼서 더욱 성실하게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엔 국산 보병전투차량 'K21'이 눈길을 잡아끕니다.
31도 경사에서도 너끈히 버티고, 제자리 회전 등 빠른 기동력을 선보입니다.
장갑차를 타본 예비 장교들은 앞으로의 군 생활에 기대가 커집니다.
김보람 후보생 /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3학년
"승차감이 굉장히 생각보다 편하고 승용차 같아서 신기했고, 즐겁게 동기들과 함께 탈 수 있는 유익한 체험이었던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후보생들이 우리나라 방위산업에 더욱 큰 자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백윤형 대변인 / 방위사업청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첨단 기술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앞으로 이들이 장교로 임관할 때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취지에서 오늘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뛰어난 국산 무기들을 둘러본 예비 여군 장교들.
임관을 앞둔 이들처럼 우리나라 방위산업도 이곳에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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