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를 넘어 정치권까지 우리사회 전반에 힐링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전국이 온통 힐링열풍에 휩싸였습니다.
종교계에서 시작된 힐링은 방송과 책 등을 통해 우리네 안방으로 파고 들었는데요.
그만큼 우리 사회가 아프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최근 불고있는 힐링 열풍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물어봤습니다.
우리사회 힐링열풍에 대해 3명 중 1명이 위안을 준다고 답했고 20.5%는 거품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힐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1.7%가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힐링 열풍 원인에 대해 물었더니 경쟁사회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답한 응답자가 32.1%로 가장 많았고 사회 양극화 심화, 또 공동체 해체와 개인주의라고 답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힐링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의미에 대해 물었더니 절반 이상인 59%가 정신적 치유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1일과 22일 이틀동안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동시에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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