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을 불과 20일 앞두고 있지만, 총리 후보자와 청와대 비서진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오늘은 인선 결과가 나올지 궁금한데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새정부 출범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인선 발표가 늦어지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주말부터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청와대 핵심 비서진 인선이 아직도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과 원칙을 강조해 온 박 당선인인 만큼 늦어도 내일까진 총리 인선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최장 2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인선이 더 늦어지면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조각이 마무리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박당선인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뜻 이기도 합니다.
김용준 전 후보자 이후 추가적인 인선 실패 우려 때문에 박 당선인이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새정부의 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는데요.
주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오전에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오후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수위와 새누리당 지도부는 원안 처리를 희망하고 있지만, 민주통합당이 개편안의 손질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새정부의 조직개편안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처음 만났는데요.
여야협의체는 오늘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회동을 이어갑니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안이 원안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설득 작업을 펼 계획입니다.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행안위·법사위 간사를 포함해 모두 10명이 치열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수위 일정을 살펴볼까요?
현장 방문은 오늘 마무리 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현장방문을 각 분과별로 진행했는데요.
오늘 법질서사회안전분과의 용인 전자제품자원순환센터 방문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인수위 이혜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는 차기 정부는 핵심공약으로 자원에너지의 낭비를 줄여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현장 방문을 최종 내용을 점검한 뒤 박 당선인에게 보고할 방침입니다.
인수위는 국정과제 토론회를 마치는대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 등을 토대로 정리해서 발표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담은 최종보고서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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