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 산업 3분기 누적 수출액'이 200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K-뷰티' 인기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한국 보건 산업 진흥원의 분석 결과, 올해 3분기 보건 산업 누적 수출액이 208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화장품 수출액은 85억 달러로 보건 산업 수출 품목 가운데 제일 높았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15.4%로 가장 컸습니다.
화장품 수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은 '기초화장품' 이었습니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63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홍콩, 폴란드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전화 인터뷰> 정주석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
"화장품은 한류와 K-뷰티의 글로벌 수요 증대로 지속적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액도 늘었습니다.
의약품 수출액은 '바이오 의약품' 중심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해, 7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의료기기 수출액도 초음파 영상 진단기 등의 수요가 확대되며 지난해보다 3.3% 증가했습니다.
보건 산업 진흥원은 "올해 3분기 누적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은 보건 산업 수출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더 나아가 대외 정세 불안정 요인이 완화하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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