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7년간 약 9천 4백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나섭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국내 연구진 손에서 세계 최초로 AI 기반 뇌경색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탄생했습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 신장용 혈액여과기도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해 의료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1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결과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부터 7년간 약 9천4백억 원을 투입해, 2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협력해 연구개발을 지원합니다.
전화 인터뷰> 김현정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연구과 연구관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초, 최고 수준의 의료기기 6건과 필수 의료기기 13건 국산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 유망 의료기기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한편 정부는 5일, 산·학·연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내용과 신규과제 참여 일정 등을 공유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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