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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행복 주는 '아파트 작은 도서관'

주간 캠퍼스 리포트

행복 주는 '아파트 작은 도서관'

회차 : 86회 방송일 : 2013.06.01 재생시간 : 2:15

도서관에 가고 싶어도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가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강원도 춘천에는 아파트 단지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작은 도서관이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이나 캠퍼스기자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아파트에 마련된 '스무숲 도서관'입니다.

20평 남짓한 공간에 십여명의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이 작은 도서관은 춘천시 후평동 '담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앞장 도서관' 등 8군데나 됩니다.

작은 도서관에선 체육대회, 세계문화탐구, 영유아 책 읽어주기 등 매일 2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색칠을 합니다.

자원봉사를 나온 중학생 언니의 지도에 따라 조각난 책 표지를 완성합니다.

장연우 / 춘천 성원초교 3학년

"여기에서 언니들이랑 같이 팔찌도 만들고 색칠도 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자녀를 학교에 보낸 주부들도 작은도서관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쌓인 육아스트레스를 서로 나누면서 음악을 통해 심리치료를 하는 ‘주부 음악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작은 도서관은 성인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들 사이 소통의 공간 역할도 톡톡이 하고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운영과 도서관 관리 등도 대부분 아파트 주민이나 춘천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집니다.

‘앞짱 도서관’ 김지희 관장 역시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퇴근후에는 집 앞 작은 도서관의 관장직을 자원해 맡고 있습니다.

김지희 관장/ '앞짱도서관'

"도서관에 오다보니까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서 자주 오다보니 제가 할 일이 눈에 보이는 거예요."

춘천시도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거나 프로그램 강사료, 도서구입비 등 재정지원도 나서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자원봉사, 춘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춘천 시민들의 작은 쉼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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