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삼성이 애플 제품들을 상대로 제기한 표준 특허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삼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관련 애플 제품들의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입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소송 최종판결을 내놓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주장한 특허 4건 가운데 애플이 3g 무선통신 관련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3g와 아이폰 3gs, 1세대 아이패드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되는 애플 제품들의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당 제품들은 대부분 구형 모델이어서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itc는 최종판결을 다섯 차례나 연기했는데요, 이 같은 판결을 내릴 경우 수입 금지 등 파장이 커진다는 부담감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지난 4월에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달 단위로는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올해 우리나라에 대한 누적 무역적자 규모도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한국으로부터의 상품 수입은 55억 8천여 만 달러, 한국으로 상품 수출은 32억여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을 상대로 한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달의 17억 7천여만 달러보다 33.9%증가한 2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을 상대로 한 월간 무역 적자로는 사상 최대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누적 무역적자액은 69억 8천여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69%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는 7일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기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무부가 오는 7일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북한과의 외교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비핵화가 관건이라는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중 양국이 북한이 공동성명을 비롯한 국제의무를 준수하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가 시리아에서 맹독성 화학무기 사린가스가 쓰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용 주체로 아사드 정권을 지목했습니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연구소가 시리아 내 사린가스 사용 추정 장소에서 채취한 혈액과 모발을 테스트한 결과, 사린가스 사용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 주체에 대해서는 아사드 정부와 공모자들이 사용한 것이 틀림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린가스는 일본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살포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맹독성 화학무기인데요, 유엔 차원의 위원회에서도 정부군 혹은 반군에 의한 화학무기 사용을 뒷받침하는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대관식 60주년 기념예식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지난해 즉위 60주년 행사를 치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위에 오른 1년 뒤에 대관식을 치러 올해로 대관식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예식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회 예배로 치러졌습니다.
애플이 세금을 안 내려고 조세회피지역을 이용했다는 논란이 얼마 전 있었는데요, 애플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다국적기업 18개가 조세 회피지역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다국적 기업 18곳이 미국에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해외의 조세회피처에 수익 317조원을 숨겨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빼돌린 수익은 애플이 92조 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68조원, 오라클은 23조원 입니다.
18개 기업이 빼돌린 수익 317조 원을 모두 미국으로 가져올 경우, 내야할 세금은 103조 2천억원에 이릅니다.
앞서 애플은 조세회피처에 수익을 숨겨놓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터키의 반정부시위가 악화되는 가운데 강경한 입장이던 정부가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터키입니다.
터키 정부가 장기화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사태 진정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평화로운 집회에 대한 경찰의 과격한 진압이 잘못?다며 부상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대 청년이 총에 맞아 숨져, 시위가 시작된 이래 2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는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사과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텐안먼 사태 24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은 텐안먼 광장 등 베이징 주요 지역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한편 타이완과 홍콩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텐안먼 사태 24주년을 맞아 베이징 전역에 경계와 통제가 강화된 가운데 시민들이 추모 열기를 피우고 있습니다.
타이완과 홍콩에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타이완에서는 수백명이 모여 추모 행사를 벌였고요, 홍콩에서는 15만명이 촛불을 들고 집회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텐안먼은 인터넷 검색 금지어로 등록됐는데요, 일부에서는 민감한 시기에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한 강한 조치라고 해석해 반발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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