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반정부 시위와 군부 개입으로 대통령이 축출된 이집트에서는 헌법재판소장이 임시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군부는 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에 대한 검거에나섰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아들리 만수르 소장이 이집트의 임시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만수르 임시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도 포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실권을 잡고 있는 군부는 무슬림형제단의 의장을 전격 체포했는데요, 또 지도부 2백명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검거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이로에서는 대통령 축출 찬성과 반대 시위가 잇달아 벌어졌습니다.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9일 각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2013년 방위백서의 독도 관련 내용이 작년 백서와 같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위백서는 국방정책의 기본방침과 주변국 안보 정세에 관한 일본 정부의 인식을 담고 있는데요, 지난해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 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담겨 있는데요, 이 같은 주장은 올해로 9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보기관의 잇딴 도청 파문 속에 미국이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유와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7년 전, 선조들은 혁명을 통해 자유를 얻었다고 말하며 최근 도청 파문을 의식한 듯 미국은 세계 평화와 자유의 수호자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선 오바마 행정부를 겨냥해 시민 감시활동에 항의하는 집회가 잇따랐는데요, 참가자들은 국민의 사생활을 침해를 막는 미국 수정헌법을 복원하라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타임스는 미국 우편 당국도 시민 감시 활동을 벌였다는 고발 기사를 내놔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으로 동결하고 앞으로더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럽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습니다.
이어 상당기간 금리를 사상 최저인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유럽 증시가 2%이상 급등했습니다.
국채 금리도 대부분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진정세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격화된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국 혼란으로 금융시장 불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10월말 허리케인 샌디로 문 닫았던 미국의 명물 자유의 여신상이 다시 공개됐습니다.
뉴욕입니다.
뉴욕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으로 가는 뱃길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허리케인 샌디 이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지 8개월여 만인데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춰 공개됐습니다.
몇 달 전부터 표를 예매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재개장 기념식에는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이 참석해 미국의 명물이 돌아왔음을 기념했습니다.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여전히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는데요, 남아공 정부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영구적인 식물인간 상태에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현재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다며 현재 식물인간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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