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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N참전실' 재개관···휴먼스토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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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전용사들입니다.

정전 60년을 맞아 전쟁기념관 UN참전실이 새롭게 꾸며졌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지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낮선 땅에 찾아온 유엔 참전용사들.

각각의 스크린으로 바뀐 부산 유엔기념공원 묘지를 가로지르면 벽을 가득 메운 이들의 빛바랜 사진 100여장이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전우들과 어울리거나 전장에서 쉬고있는 사진 속의 용사들.

누군가의 아들로, 혹은 아버지로서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했을 지 실감하게 됩니다.

인터뷰) 아르멜 시비라이 / 프랑스 관람객

(말자막)"굉장한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모르는 나라지만 평화를 위해 이 나라에 와서 도와줬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사진을 보니 감동적입니다."

유엔 참전용사를 기리는 UN참전실이 정전 60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규모가 배 가까이 커졌고, 유물은 세계 곳곳에서 모은 600여점이 포함돼 모두 1000여점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역사의 단면인 참전용사 개개인의 삶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전쟁이 나면 우리나라를 돕겠다는 에티오피아의 노병, 전쟁고아 900여명을 구출했던 조종사의 사연은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오른쪽 PIP 인터뷰) 김대중 단장 / 전쟁기념관 전시개선TF단

"이들이 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서 참전했는가 하는 것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따라서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제2의 조국으로 여기고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버린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담는데 주력했습니다."

또 터치스크린 같은 첨단 시설을 활용해 관객들이 직접 전쟁의 참상을 살펴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지수 기자 dlwltn0423@korea.kr

"Muchas gracias."

스페인어로 '감사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와 언어도 문화도 달랐던 유엔 참전용사들.

60년 전 이들의 헌신이 오늘 이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 속에 더 큰 감동과 고마움을 새겨주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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