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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열풍과 함께 전국 곳곳에 도보여행길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기다보니 길이름이 중복되는 등 문제점도 지적됐는데요.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자연을 배경으로 땅을 밟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도보 여행.
걷기 열풍과 함께 올레길, 둘레길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 많은 도보 여행길이 조성됐습니다.
정부가 지원하거나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조성한 도보여행길은 모두 595개 1689 코스.
총 길이는 17,671km에 달합니다.
하지만 지역별 경쟁적으로 도보여행길이 조성되면서 길 이름이 겹치거나 관리주체가 불명확해 사후 관리가 안 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테마로 여러 부처와 지자체가 조성하다보니 컨트롤 타워가 없어 관리가 부실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SYN> 박민권 관광레저기획관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부 파트는 따로 국토교통부는 따로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깐 체계적인 총체적인 관리가 조금 미흡한 경우도 있었고, 여러가지 다양한 사후관리를 통해서 지금까지 지적된 문제점들을 다 개선해나가고자 (합니다.)"
문체부는 먼저 오는 9월까지 걷기여행 종합 홈페이지를 마련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불길, 생태문화탐방로처럼 길이 중복되는 곳은 안내판 등을 보완하고 문화생태탐방로 신규 지정 중단과 함께 기존 여행길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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