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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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물자 반출이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오늘은 섬유와 봉제, 신발업체 관계자들이 공단으로 들어갔는데요.

자세한 상황,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섬유와 봉제, 신발업체 관계자들이 트럭에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가득 싣고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할 예정인데요, 낮부터 비가 그친 덕분에 돌아오는 길은 좀 더 순조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엔 업체 40여곳의 150여명과 정부 당국자 50여명 등 모두 200여명이 차량 150여대에 나눠타고 개성공단에 들어갔습니다.

섬유와 봉제업체는 지난 4~5월 여름 상품을 납품할 시기를 놓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완제품을 개성공단에 쌓아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이번에 어떤 물자를 얼마나 많이 반출했는지, 또 반출에 어려움은 없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별로 출입허용 차량이 3대로 제한돼 있어 업체들은 보다 많은 물자를 싣고 나오기 위해 대형트럭을 동원하는 등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이들 기업의 물자반출은 내일(16일)까지 하루 더 진행되는데요.

오는 17일과 18일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영업 기업들이 물자를 반출하러 개성공단으로 떠납니다.

이때 못 갖고 나온 물자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개성공단에 다시 들러 갖고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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