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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이견차 여전

국민행복시대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이견차 여전

등록일 : 2013.07.15

앵커>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3차 실무회담이 현재 개성공단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찾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현재 회담 진행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현재까지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놓고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10분부터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된 오전 전체회의에선 양측이 입장 차이를 재확인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우리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개성공단 가동중단 재발방지에 대한 보장을 요구와 함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들을 제시했습니다.

우리측 인원의 신변안전과 기업들의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이 국제적 수준의 기업활동을 보장함으로써 국제적 공단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북측은 구체적인 방안 제시 없이 개성공단을 조속히 복구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단 재가동에 대한 우리측의 의지에 대해 되묻는 등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한편, 남북 수석대표는 회담장에 들어서면서 악수도 생략하는 등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는데요.

우리측 김기웅 대표가 비가 많이 왔다며 인사말을 건내자 북측 박철수 단장은 "비가 공업지구의 미래를 축복하는 비가 될 수도 한철 장사가 될 수도 있다"고 받아 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3차 회담부터 우리측은 기존 서호 단장에서 김기웅 단장으로 수석대표를 교체했는데요, 북측 역시 회담 1시간 전 허영호 대표를 황충성 대표로 교체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남북간 이견을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인데요, 일각에서는 이견이 큰 만큼 4차 실무회담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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