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 가운데서 민간기업을 원하는 경우가 1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탓일까요, 대신에 공무원이나 공기업처럼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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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살에서 29살까지의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는 541만여 명.
이 가운데 취업준비생은 61만 4천명으로, 11.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청년층과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 중 일반 기업체 취업을 준비 중이라는 답변은 21.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한다는 답변은 31.9%, 언론사·공영기업체는 8.8%, 교원임용고시는 4.7%, 고시·전문직은 9.9% 였습니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 응시자는 1년 전보다 3.2% 포인트, 언론사·공영기업체는 2.5%포인트 늘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화되면서, 55살에서 79살에 이르는 고령층 인구가, 지난해보다 40만6천명이 늘어 천91만여명이나 됐습니다.
취업자 수도 작년 같은 달보다 29만 2천명 늘어나며 고용률이 5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 경험이 있는 고령층은 511만5천명, 52%에 달했습니다.
월평균 연금수령액은 39만원.
연금 수령자의 82%는 30만원 미만의 연금을 받았고 10만원 미만을 받는 경우가 36.4%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고령자의 60%는 생활비에 보탬이 된다는 이유로, 장래에 일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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