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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에어컨 설치' 소비자 피해 주의하세요

희망의 새시대

'에어컨 설치' 소비자 피해 주의하세요

등록일 :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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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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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비자들은 에어컨의 품질에 대한 하자 만큼이나 설치상의 불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여름 에어컨을 설치한 A모씨는 올 여름 에어컨 사용을 위해 1년만에 작동을 시도해봤지만, 작동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에어컨 가스를 주입했는데도 효과가 없어 살펴봤더니, 베란다쪽 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었습니다.

J모 소비자도 새로 산 에어컨을 사용한 지 3개월 만에 아래층에서 물이 흐른다고 해 확인해봤더니, 에어컨 설치 과정에서 배수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이같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가정용 에어컨 피해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39건에서 2011년 54건, 지난해에는 81건에 달했고, 3년간 피해 접수 유형을 분석해봤더니 에어컨의 품질하자가 38%, 설치 불만도 36%를 차지했고, 계약해제와 계약이행 관련한 피해가 뒤를 이었습니다.

구입 형태별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산 에어컨 설치불만이 4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자제품 양판점이 8.7%로 가장 적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고광엽 팀장/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2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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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상 불만을 분석한 결과 냉매가스 누출 등으로 냉매효과가 미흡하다는 불만이 26.1%로 가장 많았고 응축물 역류나 누수가 20.8% 설치비 과다나 추가 청구가 16%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에어컨 구입 때 소비자들이 모델이나 성능, 구입가격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에어컨은 설치 과정이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한 사항도 꼼꼼히 따져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에어컨 설치업자가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설치 후 신속히 가동해 제대로 작동하는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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