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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라오스의 춤말리 사야손 대통령이 공식 방한했습니다.

1975년 우리나라와 재수교한 이후 라오스 대통령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첫 일정으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춤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라오스 기업인 등 경제사절단 50명과 동행한 춤말리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에 라오스 투자의 매력을 직접 강조했습니다.

춤말리 사야손 / 라오스 대통령

"세계은행과 국제금융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 사업환경은 나날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라오스는 2015년 출범하는 아세안 경제공동체 AEC의 일원이라며, 이를 통해 전체 인구 6억 명 GDP 1조 4천 억 원에 이르는 거대 경제권 속하는 만큼 투자 매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춤말리 사야손 / 라오스 대통령

"아세안경제공동체(AEC)는 라오스에게는 기회이자 도전이며 중요한 전환점이될 것입니다. 또 라오스는 변화와 경쟁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입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늦게 개방했고, 인구도 640만 명에 불과하지만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8%대의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무역규모는 1억 8천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양쪽으로 베트남과 태국을 끼고 있어 아세안 지역 진출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집니다.

라오스 입장에서도 우리나라는 베트남과 중국, 태국에 이어 4번째 투자 규모가 많은 주요 교역국입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우리도 지난해 코트라가 라오스에 110번째 무역관을 여는 등 라오스 투자 가속화에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영호 / 코트라 사장

"비록 농업국가로서 제조 기반 취약하지만 마지막 미개척시장인 라오스에서 투자 성공 이루는 기업인 배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춤말리 대통령은 또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경제 뿐 아니라 정치·문화 유대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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