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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항대교 사고 사흘전 "무너질지도 모른다"

희망의 새시대

북항대교 사고 사흘전 "무너질지도 모른다"

등록일 : 2013.12.20

앵커멘트>

근로자 4명이 숨진 부산 남북항대교 접속도로 공사관계자들 사이에서  며칠전부터 사고가 예견됐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NN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어제 오후 4시 20분쯤 발생한 부산 영도구 북항대교 연결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 길이 50미터 가량의 철골구조물이 20미터 아래로 무너지면서 66살 임모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4명을 제외한 근로자 28명은 모두 무사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음성변조 인터뷰> 작업 근로자

"우리도 죽을 뻔 했던 사람들이거든요. 한 분은 다리가 빠져서 들어갔다니까요."

경찰은 일단 철골 구조물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정규/부산 영도경찰서 수사과장

"콘크리트 무게 못이겨..."

공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며칠전부터 공사구간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미 나왔던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음성변조 인터뷰> 공사관계자

"목공담당자가 3일전에 얘기했거든요. 까치발(지지대)이 틀어져 가지고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음성변조 인터뷰> 공사관계자

"그건 인재였어요. 일어날 사고였어요."

부산 청학동과 감만동을 잇는 북항대교는 총길이 3.3km의 사장교로,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사기한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작업 지시는 없었는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밀 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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