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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 거스 히딩크 감독이 무릎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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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최소한 러시아와 비겨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성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는 16강을 넘어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과 러시아 대표팀을 모두 맡았던 거스 히딩크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전에 주목했습니다.
강한 ‘압박’을 주문하며 러시아와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야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전방과 중원에서 ‘압박’을 통해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거스 히딩크 / 전 축구대표팀 감독
"러시아는 내가 지도했던 팀이고 잘 아는 팀입니다. 물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이겨야 하겠지만 최소한 비겨야 16강 가능성이 생깁니다."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프로팀 안지 감독시절 연수를 받았던 홍명도 감독도 러시아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도 이미 지난해 11월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중원을 장악하며 선제골을 뽑은 좋은 추억을 안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또 이번 브라질 전지훈련이 현지적응과 실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거스 히딩크 / 전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팀은 다음주에 벌써 현지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준비를 잘 해 나가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조만간 히딩크 감독을 만나 러시아전에 관한 조언을 들을 예정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또 러시아 사정에 밝은 네덜란드 출신 코치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대표팀의 16강 분수령이 될 러시아전은 우리 시각으로 6월18일 오전 7시에 열립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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