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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이산가족 20~25일 금강산 상봉 합의

앵커>

남북이 오늘 열린 실무접촉에서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3년 4개월만에 상봉행사가 다시 열리게 됐는데요, 통일부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남과 북은 오늘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에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첫째, 2014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실시한다. 상봉 규모는 남북 각각 100명씩으로 하되, 지난해 9월 교환한 명단을 대상자로 하며, 필요한 경우 보호자를 동반할 수 있다.

단체 상봉은 이산가족 면회소와 금강산호텔에서 진행하고, 남측 이산가족들의 숙소는 금강산 호텔과 리금강호텔로 한다.

상봉 시작 5일 전에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하고, 현지 점검을 위해 2월 7일부터 시설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하였으며, 북측은 편의를 보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측은 회담 모두에 북측이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 홉의를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을 하였습니다.

우리 측은 지난해 합의가 이행되지 못한것에 대해서 이러한 일이 재발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했고, 북측도 이에 같은 의견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우리 측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납북자 생사확인 문제 등을 제기하였고, 상봉행사가 개최된 이후에 적십자실무접촉을 추가로 개최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포함한 인도적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이산가족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서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노력해왔습니다. 이에 북한이 호응해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번에 맺어진 합의가 차질없이 진행되어서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도 적십자 접촉 등을 통해서 납북자 문제 등 인도주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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