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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10 (2013년~2015년 제작)

'구급차상봉' 2명 귀환…"통일되면 다시 만나자"

회차 : 179회 방송일 : 2014.02.21 재생시간 : 1:45

앵커>

이번 이산상봉 가족 가운데 할아버지 한분과 할머니 한분은 건강 때문에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통일되면 다시 만나자"며 굳게 약속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죽더라도 금강산에서 죽겠다며 상봉의지를 키웠던 김섬경 할아버지.

건강악화로 결국 상봉을 중도에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구급차로 금강산을 출발하기 직전 북측의 아들, 딸과 짧은 작별인사를 합니다.

sync>김춘순/김섬경 할아버지 북측 딸

"아버지 돌아가시지 말고 통일되면 다시 만나요 "

아들 김진천씨는 남측의 아들에게 그때까지 아버지를 잘 보살펴 달라는 당부와 함께 다음을 기약합니다. 

sync>

김진천(북측 아들): 헛살지 마라 빨리 통일을 해야돼

김진황(남측 아들): 형님도 그때까지 오래 오래 사세요.

척추 골절 수술에도 불구하고 여동생과 조카를 만났던 홍신자 할머니도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북쪽 여동생 영옥씨는 아픈 언니 때문에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sync> "또 만납시다."

"언니 건강밖에 없어."

구급차의 짧은 작별인사로 가족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sync> (남한 딸과 북측 조카가 껴안고 헤어지는 모습)

"건강해요 또 만나요."

가족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구급차를 타고 방북했던 이산가족들.

짧지만 애틋한 상봉으로 60여 년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수 있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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