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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상봉 이틀째 종료…내일이면 또 이별

앵커>

오늘 금강산에서는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이틀째 열렸습니다.

먼저 노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오늘 남과 북의 가족들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6시간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기다려 온 세월에 비할 순 없지만 헤어진 후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오전 9시 외금강호텔 객실에서 개별 상봉을 하며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개별 상봉에선 서로가 준비해 온 선물을 주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평양에서 다시 나눠준다며 한꺼번에 선물을 걷어가자 일부 남측 상봉단에서 전달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어진 공동 점심시간에는 먼저 입장한 북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동안 전기가 2~3분 정도 나갔다 들어오는 돌발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큰 소동 없이 식사를 끝냈습니다.

오후 6시 가족들은 가족 단위 상봉을 마치고 금강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았습니다.

이제 내일 오전 짧은 작별 상봉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장 멘트>노은지기자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2차 상봉이 이어집니다.

2차 상봉에서는 남한 가족 361명이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 신청자 88명을 만날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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