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실천은 잘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폭음이 늘고 비만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과음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보면 지난해 고위험음주율은 18.6%로 2012년 16.1%보다 증가했습니다.
고위험음주는 주 2회 이상 남성은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또 성인들의 신체활동량은 줄고 비만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걷는 사람은 38.2%로 40.8%를 기록한 전년보다 줄었고 비만율은 24.5%로 전년보다 늘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2008년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흡연의 경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지난해엔 감소세가 둔화 돼 정체상태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전체 흡연율은 24.2%였고 남성의 흡연율은 45.8%를 나타냈습니다.
한 달 내 금연계획을 세운 사람은 5.4%로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조사로 지표는 각 시 군 구 단위 중앙값입니다.
전국 253개 시군구별로 만 19세 이상 900명의 표본을 뽑아 약 22만 명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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