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주개막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청주는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함께 선정된 중국 칭타오, 일본 니가타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펼칠 예정입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탄생시키며 인쇄문명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는 도시 청주.
충청북도 청주가 중국 칭타오, 일본 나가타시와 함께 15억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은 한중일 3개국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이뤄집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상호간 문화교류를 통해 문화장벽을 없애고 다양한 문화교류사업을 펼치게 됩니다.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에서 개막식과 함께 초청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간담회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시노다 아끼라 일본 니카타시장, 천리버 중국 출판문화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앞으로 문화도시로서의 청주의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녹취>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로부터 교육과 문화, 예술의 도시로 이름 높았던 청주는 문화융성 시대를 향해 한발 앞서 나아가는 도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랑스런 청주의 문화적 가치가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청주는 5월부터 3개월 간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함께 선정된 일본 니카다시, 중국 칭다오시와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한·중·일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을 소재로 한 행사도 추진중입니다.
녹취>이어령 /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 명예위원장
"세 나라의 동질성을 만들어서 '젓가락 세미나'도 하고 '젓가락 전시회'도 한다면 세 나라의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밖에도 예술제와 문화예술교육포럼, 한중문화산업포럼, 한일관광협의회 등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기존 축제와 연계한 문화동반자사업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는 앞으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공연, 전시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사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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