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통해 우리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해외 문화피디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는데요.
최근 올해 제4기로 활동할 해외 문화 피디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임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올해 한국문화 전도사로 활동할 해외문화 피디들이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문화정보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작년 활동하고 돌아온 3기 피디들과 새로 파견될 4기 피디 등 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1년의 활동내용이 담긴 영상이 소개되자 자신들의 활약상을 보는 3기 해외문화 피디들의 얼굴에 뿌듯함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이어 3기 해외 문화피디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되고 소감 발표가 뒤를 따릅니다.
최우수 활동 피디로는 독일 해외 문화 피디로 활동한 이정석 씨가 뽑혔습니다.
이어진 제4기 해외 문화 피디 발대식에서 새로 임명된 7명은 각자 포부를 밝힙니다.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당찬 각오가 엿보입니다.
인터뷰> 김아영 / 제4기 호주 해외문화PD
"전 세계 곳곳에서 숨어 있는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문화피디가 되겠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파견된 해외문화피디들은 지금까지 670편의 영상과 150편의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특히 독일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불고기, 타코청년 마누엘, 삼겹살에 빠지다 등 외국인이 직접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영상과, 케이 팝(K-POP) 콘테스트 등의 영상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2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설하 / 제3기 멕시코 해외문화PD
"정말 그 나라에 가서 느껴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사랑하고 또 한국 문화 드라마 K-POP까지 정말 열렬히 사랑해주고 환호해주는 게 보기 좋았고요."
7명의 4기 해외문화 피디들이 활동할 나라는 독일,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헝가리, 호주 등 7개 나랍니다.
인터뷰> 최경호 원장/ 한국문화정보원
"우리 4기 문화 피디들은 선배들이 이루었던 길들을 좀 더 발전시키고 활동영역들이 더 좋아지지 않겠나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문화피디가 전하는 세계 각국의 한류 소식은 문체부 문화포털과 해외문화홍보원, 각 재외문화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대식에 참가한 해외문화 피디들은 올해 말까지 7개 나라 한국문화원에 파견돼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영상제작과 홍보활동을 펴게 됩니다.
국민리포트 임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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