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걸프협력회의 6개국 정상급과 회담하고 이란 핵협상으로 야기된 이들 국가의 안보 불안을 누그러뜨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오바마, 걸프 6개국 회의서 안전보장 강화 약속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협상은 단순한 '거래'일뿐 넓은 차원의 화해가 아니라고 밝히며 걸프국들의 안보불안을 달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러한 안보확약을 해주는 대신, 이란 핵협상에 대해 걸프국들이 비판의 수위를 낮추거나 나아가 지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당초 미 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쿠웨이트와 카타르 등 2개국 정상만이 참가해 '반쪽짜리' 회의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상설이 보도됐던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 다디로 추정되는 음성 메시지가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IS 최고지도자 추정 음성 메시지 유포
이 음성파일에는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가 아니라 투쟁의 종교"라며 자신들이 행하는 전쟁은 IS의 전쟁이 아니라 불신자들에 대한 모든 무슬림의 전쟁이라는 주장이 실렸습니다.
또, "무슬림은 어느 곳에 있든지 참전해야 하며 이는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며 IS 가담을 촉구했습니다.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음성파일이 공개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 만입니다.
미국 상원은 TPP 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위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무역협상 촉진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한 절차투표를 실시했는데요.
찬성 65표, 반대 3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미 상원, TPP 신속협상법안 우여곡절 끝 처리
이에 따라 상원은 무역협상촉진 권한 부여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상원에서는 법안을 심의하거나 표결하기에 앞서 토론 종결을 위한 절차 투표를 실시해 6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인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수 있는데 지난 12일 1차 표결에서는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반대해 부결됐었습니다.
콜롬비아 서부에 있는 한 금광이 폭발사고로 무너져 최소 15명의 인부가 지하 갱도에 매몰됐습니다.
콜롬비아 금광 붕괴…최소 15명 매몰
콜롬비아 응급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광산에 광물질을 추출하고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물이 넘치면서 금광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발전기를 가져다 물을 양수기로 퍼내고 있지만. 최대 속도로 퍼낸다 해도 최소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광산 사고가 흔히 일어나 지난해에만 120명이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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