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정부정책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한국정책방송원, KTV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정책퀴즈왕'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총상금 1억 원이 걸린 정책퀴즈왕에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김동희 국민기자가 첫 예심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정부세종2청사에 한 무리의 대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KTV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정책퀴즈왕 예심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예심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충남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등 전국 21개 대학의 학생 마흔 두명으로 한 대학에서 2명씩 모두 21개 팀입니다.

참가자들이 예심 1차 관문인 필기시험을 치루고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객관식15개, 주관식 5개 등 20개의 문제로 구성됐습니다.

출제문제들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정책정보를 묻는 내용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엄혜린 / 중앙대 3학년 --왼, 김현주 / 중앙대 3학년 --오

"국민행복기금하고 아이핀이 오프라인으로 도입될 때 어떤 서비스냐 이름 같은 것 물어보고 가족관계증명서라든가 이런 걸 어디서 발행할 수 있는지 그런 게…"

'대한민국 정책퀴즈왕'은 정부 정책을 젊은층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생활에 유용한 정책정보를 퀴즈로 재가공해 선보이는 기획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추동진 PD / 대한민국 정책퀴즈왕

"젊은 층들에게 홍보가 잘 안 되고 있는 부분들이 절실하게 느껴져 대학생들 대상으로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뿐 만아니라 젊은층, 나아가서는 가족까지 우리 온 국민이 이 프로그램으로 정부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필기시험에 이어 참가자들에 대한 면접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이번에 공부한 범위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으면 얘기해주세요.

필기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팀은 모두 12개 팀으로 이 팀들은 7월 첫째 금요일과 2째, 3째 금요일에 방송되는 주장원에 4개팀씩 출전하게 됩니다.

주 장원전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월 장원전 우승팀은 500만 원이 주어지집니다.

최종 결승전 준 우승팀에게는 한국정책방송원장상과 상금 1천만 원이, 최종 우승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천3백만 원이 각각 수여됩니다.

인터뷰> 이하나 / 충남대 3학년

"(우승하게 되면) 몇 백만 원은 어머니랑 아버지 드리고 몇백만 원은 저축해 가지고 나중에 쓰면 좋잖아요. 그렇게 사용할 계획입니다."

최종우승팀에게는 이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6개월간의 인턴십 기회도 주어집니다.

총상금 1억원을 걸고 모두 19차례에 걸쳐 방송될 대한민국 정책퀴즈왕은 오는 11월 6일 최종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인데도 KTV 홈페이지 시청자소감란에는 벌써부터 관심과 기대의 목소리가 넘칩니다.

국내최초 대학생 정책퀴즈대결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정책 퀴즈왕.

문제를 각 부처 장관들이 직접 출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큽니다.

국민리포트 김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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