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바다낚시 장소 하면 해변가 바위나 방파제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바다 위에 목재 다리, 이른바 "피싱피어"는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며 바다 풍광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환수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방파제 중간 지점.

나무 다리가 바다 위에 길게 놓였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바다낚시 잔교 이른바 피싱피어입니다.

바다 위에 놓인 다리에는 낚시를 즐기고 풍광을 감상하는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현국 / 서울 동작구 사당로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철마다 물고기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궁평항 피싱피어는 길이 193m에 폭 4m에 달합니다.

100여 명이 동시에 바다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방파제나 바위에서 하는 바다 낚시보다 안전한 것도 피싱피어의 장점입니다.

인터뷰> 최현준 / 경기도 남양주시

"고기를 많이 잡아서 너무 좋고…"

피싱 피어에서 만나는 석양과 어선들이 정박한 항구의 모습이 어우러진 풍광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인터뷰> 서성원 / 경기도 수원시

"여기 궁평항은 도시에 인접해서 도시인들이 왕래해주고 낚시하는데 입지조건이 좋고 경치도 좋고…"

궁평항은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이 군락을 이룬 곳으로 해수욕장과 함께 캠핑도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해변을 산책하면서 감상하는 낙조는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여전 / 경기도 수원시

"휴양차 1박2일 바람 쇠러 왔습니다. 바다냄새도 좋고 솔밭그늘에서 가족끼리 지낼수 있어 참 좋습니다."

궁평항 피싱 피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주변에 편의 시설과 접근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낭만의 궁평항은 다양한 테마 체험과 해양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여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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