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비핵 3원칙' 생략…'안보 법안' 비난
일본 히로시마 원폭 70주기 위령식에서 아베 총리가 역대 일본 총리가 19년째 이어온 비핵 3원칙을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보 법안 처리의 강행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원폭으로 희생당한 한국인 2만 명을 포함한 14만 명을 추도하기 위해 미국대사 등 세계 100개국 대표 외교사절들이 참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가을 유엔 총회에서 핵무기 폐기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히로시마 원폭 위령식에서 역대 총리가 지난 19년간 매년 언급해온 '비핵 3원칙', 즉, '핵무기를 만들지도, 가지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내용을 거론하지 않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美 "살아있는 탄저균 배송지 8개국 193곳"
미군으로부터 살아있는 탄저균을 배송받은 연구시설의 수가 지난달 발표됐던 86개에서 193개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웹사이트인 '연구시설 검토'를 보면 1차 배송지는 87개로 지난달 발표 때보다 1곳 더 많아진 것입니다.
또 이들 87개 연구시설로부터 살아있는 표본인 줄 모르고 탄저균을 배송받은 연구시설은106개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연구시설이 위치한 국가에, 노르웨이가 새로 포함되면서 미국을 제외하고 8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런던 지하철 24시간 파업…출근길 혼란 '극심’
영국 런던 지하철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 8일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파업으로 24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런던 당국은 버스 250대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주요 기차 환승역을 중심으로 버스를 타려는 출퇴근길 시민들이 몰리며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이번 파업은 다음 달 시작되는 일부 노선의 24시간 운행을 앞두고 야간운행 보수와 처우 등을 놓고 노사 간에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벌어졌습니다.
사우디 이슬람 사원에서 자폭테러…17명 사망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아시르 주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1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몸에 폭발물을 두른 범인이 기도 시간을 겨냥해 사원에 들어와 테러를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원은 경찰특공대 부대 안에 있는 종교시설로, 사망자 가운데 10명이 특공대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테러의 동기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