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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복원…DMZ·한탄강 관광개발 탄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철길 복원…DMZ·한탄강 관광개발 탄력

등록일 : 2015.08.13

월정리역 복원을 계기로 철원지역의 관광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DMZ 접근성을 살린 관광 상품 개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월정리역 복원소식과 함께 번창했던 옛 철원을 떠올리는 스토리텔링 관광개발의 꿈이 부풀고 있습니다.

옛 노동당 당사를 중심으로 근대 역사유적 공원을 조성하고 철원역 터 등 민간인 출입이 어려웠던 DMZ 지역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근대 유적 테마거리와 소이산 생태체험 공원이 조성됩니다.

인터뷰> 최윤규 / 관광해설사

"저 앞에 백화점, 극장이 있었죠. 현재는 백화점, 극장이 없죠. 그만큼 우리가 지금 거꾸로 80년을 거슬러가보면 대도시가 있었습니다. 3만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신라 때 진평왕이 지었다는 고석정 계곡. 관광객들이 레프팅을 즐기고 있습니다.

보트를 젖고 바위에서 물속으로 뛰어내리는 재미로 무더위를 날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삼부연 폭포. 일방터널을 왕복 2차로로 확장하고 폭포입구 노변을 정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함재순 청년회장 / 강원도 철원군

"저의 마을 주민들은 고무적으로 많은 기대를 갖고 앞으로 좋은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많이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탄강 유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국토부 등 정부부처와의 협의가 거의 마무리 돼 한탄강 수변 종합개발계획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영진(71) / 강원도 철원군

"철원군이 삶이 좋아지고, 또 서울이나 이런 외지에서 좋은 관광, 생태관광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탄강 종합 개발계획에는 순담계곡, 직탕폭포, 승일교등 관광지를 아우르고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현수교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더해 줄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용탁 / 철원군 공보팀장

"한탄강 순환 생태 탐방로, 그다음에 현수교, 그 다음에 레저스포츠도 활성화 시키고 기존의 노동당사를 중심으로 근대문화 유적거리를 만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경원선 월정리역 철길 복원은 철원의 관광생태를 바꿔놓을 전망입니다.

월정리역까지의 철도복원을 계기로 철원지역의 관광개발은 이처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간 관광객 100만 여명, 월정리역 철도복원은 접경지역 철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촬영: 김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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