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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가 있는 날…수험생과 함께 하는 '문화나들이'

KTV 930 (2015~2016년 제작)

문화가 있는 날…수험생과 함께 하는 '문화나들이'

등록일 : 2015.11.26

앵커멘트>

오늘은 문화가 있는 날인데요.

며칠 전 수능을 본 고3 학생들은 이 날을 맞아 오랜만에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 오랜만에 떠나는 나들이에 한껏 신이 났습니다.

보드게임에 노래자랑까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이라 가는 길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홍정운 이충고등학교

수험생활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좋고 기차를 처음 타보게 됐는데 친구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타오가 건축한 전원형 미술관 뮤지엄 산이 학생들을 반겨줍니다.

거대한 성곽을 연상시키는 웰컴센터를 지나니 안개가 자욱한 플라워가든이 펼쳐집니다.

그 아래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면 반짝이는 수면이 눈부신 워터가든이 나옵니다.

종이의 역사와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페이퍼갤러리,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회화작품들을 소장한 청조갤러리까지 두루두루 관람합니다.

인터뷰> 맹도영 효명고등학교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기차를 타고 여행을 온 것도 기뻤는데 이렇게 보통 때 오기 힘든 박물관에 와서 훌륭햔 작품들까지 보게 되니까 기분도 좋고 친구들과의 우애도 깊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부족한 고등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겁니다.

수능시험에 메르스까지 겹쳐 스트레스가 많았던 평택 등 일부 지역 고3학생들 1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인터뷰> 유세준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실장

저희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소가 한국관광 100선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와 공동으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나갈 예정입니다.

문화를 잊고 공부에 파묻혀 지냈던 고3 수험생들,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열차 여행과 자연 속 아름다운 미술관을 즐기는 사이 11월의 문화가 있는 날이 저물어갑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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