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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따뜻한 겨울나기"…에너지바우처 시행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따뜻한 겨울나기"…에너지바우처 시행

등록일 : 2015.12.29

동절기 저소득층 가구의 난방비를 지원해주는 '에너지바우처' 제도가 올 겨울 첫 도입돼 시행되고 있습니다.

제도 시행 한 달 째.

현장 표정은 어떨까요.

정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르신 한분이 아침 일찍부터 읍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기 위해서입니다.

담당 공무원의 설명과 함께 신청서 작성이 현장에서 즉시 이뤄집니다.

"월말에 가스요금 고지서 나오면 아마 부담이 줄어드실 거예요. 다음달에 가스요금 고지서 나오면 확인만 좀 해보세요"

할머니는 추운 겨울, 큰 걱정거리였던 도시가스 요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습니다.

이준례/ 에너지바우처 수급대상자

돈 조금이라도 줄이니까 좋지, 없으니까 불도 엄청 춥게 때고 사는데. 조금이라도 지원받으니 좋지. 

이번엔 차를 타고 담당 공무원들이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심야전력 보일러를 이용하는 손종오 할아버지와 김준희 할머니.

생계급여를 받고 있는 노부부에게 한달 전기요금 20만원은 버거운 짐으로 다가왔지만, 올 겨울부터 받고 있는 '에너지바우처'가 적지않은 도움이 됐다고 말합니다.

김준희/ 에너지바우처 수급대상자

"이렇게 해주는 것도 고맙지. 없는 사람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정부에서 이렇게 도와줘서 생활 이렇게 이어나가니까 그것도 고맙지."

동절기에 가중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를 보조하고자 올 겨울 처음 도입된 '에너지바우처 제도'.

정부의 기존 대책만으로는 지원받기 어려웠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 중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을 포함한 가구를 대상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인 가구 기준 8만1천원, 2인 가구 10만2천원, 3인 이상 가구에게 11만4천원이 지원됩니다.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등 6대 에너지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부터 시작된 제도지만 벌써 신청자 수가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12월 21일 기준으로 신청한 수는 36만 가구.

전체 가구 수 대비 60%를 넘는 신청률입니다.

장기입원 중이거나 기존 제도인 연탄쿠폰, 등유바우처 수급자를 제외하면 신청률은 더 높을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직권신청 방식을 활용해 대상자에 대한 신청을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임승훈/ 조치원읍 건설산업과 주무관

저희가 홍보 전화를 드릴 때 거동 가능 여부를 파악합니다 읍사무소 방문이 가능하신지 파악을 해서..만약에 불편하다고 하시면 인적사항 이랑 난방 종류를 적어서 저한테 직원들이 주시면 대리신청을 하는 거죠.

또 전국의 이·통장과 사회복지사, 전기 검침원의 협조를 받아 방문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추운 겨울철,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줄 '에너지 바우처' 제도.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은 물론 힘겨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 또한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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