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시 IMF 위기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시간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만들어온 창조경제의 틀과 기반 위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장, 새로운 산업,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를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부가가치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우리의 경제 재도약을 이끄는 성장 엔진이자 두 날개입니다.
여러분, 올해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하게 뿌리 내려서 그 결실을 국민들에게 돌려 드려야 합니다.지금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또 다시 IMF 위기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과 경제계에서 절박하게 처리할 것을 호소하는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들이 하루속히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 국회에 계류 중에 있는 테러방지법도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시급합니다. 올해 들어서만도 중동의 터키를 시작으로 아시아의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 이르기까지 테러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우리는 테러방지를 위한 국제 정보 공유와 협력도 할 수 없는 실정에 놓여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와 커지고 있는 테러 위협을 극복하고자 경제단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해서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국민들이 그렇게 나서겠습니까.
이것은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국민들이 나서서 바로 잡으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아예 외면당하는 이런 절박한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바라고, 부디 국민들과 경제단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서 최대한 빨리 입법 문제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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