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유엔 공개회의 석상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대해,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준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는 지난 1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헌장의 원칙과 목표에 대한 존중'이라는 주제의 공개 토의에서, 유엔 가입 때의 의무를 위반한 북한이 과연 유엔 회원국이 될 자격이 있는지를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충희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도 최근 열린 '유엔 헌장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유엔의 권능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안보리 결의를 위배하는 것은 유엔 헌장에 대한 모욕이라며 북한의 회원국 자격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