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대북 제재법이, 공식 발효됐습니다.
북한만을 겨냥한 사상 첫 제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신국진 기자/외교부
네,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대북제재법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만을 겨냥한 대북제재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로서 미국 정부는 언제든지 북한에 대해 한층 강력한 독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습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 대북제재법은 역대 발의된 대북제재 법안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조치를 담고 있습니다.
대북제재법은 ?헌아 달러를 획득하기 어렵게 자금줄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동시에 관련자들에 대해 의무적으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요, 특히 제재의 범위를 북한은 물론 북한과 직접 불법거래를 하거나 북한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자 또는 도움을 준 제3국의 '개인'과 '단체'로 확대할 수도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이버공간에서 미국의 국가안보를 침해하거나 북한 인권유린 행위에 가담한 개인과 단체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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