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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월의 스승…끝없는 제자 사랑 '김주호 교사’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2월의 스승…끝없는 제자 사랑 '김주호 교사’

등록일 : 2016.02.29

앵커>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지혜까지도 실천으로 깨닫게 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올해 2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김주호 교사를 이충옥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충남 지역에서 41년 간 교단에서 섰던 김주호 선생님.
8년 전 퇴직했지만 여전히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자전거로 통학시켰던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큰 용기를 줬습니다.
김정문(제자) / 충남 홍성군
“어느 일이 닥쳐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늘 가르쳐 주셨던 참 스승이십니다. 시대에 찾아볼 수 없는 천연기념물 같은 그런 분이십니다”
학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한 학생들을 사비까지 털어 돕고 딸 결혼식 때 받은 축의금도 장학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2백여 차례가 넘는 결혼식 주례를 보면서 제자들에게 삶의 가르침을 주고 사례금은 제자 이름의 장학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선생님은 제자 사랑은 퇴임 이후에도 학교 지킴이, 청소년 역사 탐방, 장학회 운영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재광 (제자) / 충남 홍성군
“함께 같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항상 저희들이 생각하는 선생님은 저희들에게 있어서 소금과 같은 그런 존재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일흔의 김 선생님은 몸은 학교를 떠났지만 항상 지역사회에서 학생들과 돕고 사랑하는 것이 하루하루 보람입니다.
김주호 (70세) / ‘2016년 2월의 스승’
“근력이 남아있는 한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뒤에서 항상 보살피고 또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을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돼 교단에 선 제자는 항상 스승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황아담 교사 / 광천제일고
“집안사정이 어렵거나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미리 도시락을 챙겨주셨고요. 그리고 사비를 내서 저희 학생들 장학금도 챙겨주시고요. 그래서 저도 선생님 같은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교육부는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사기진작을 위하여 제자들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의 미담사례를 매월 선정하고 있습니다.
배동인 과장 / 교육부 교원정책과
“퇴직 하신 선생님뿐만 아니라 현직에 계신 선생님들의 미담사례나 휴먼스토리를 발굴을 해서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하고 그 스토리를 현장에 알려서 스승 존경 풍토가 지속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정년퇴임 후에도 제자 사랑을 이어가는 김주호 선생님은 참 스승으로 교육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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