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구로 항동철길…이색 명소로 변신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구로 항동철길…이색 명소로 변신

등록일 : 2016.03.16

앵커>
서울 구로구에는 1950년대 놓인 항동철길이 있는데요.
도심을 지나는 이 철길 주변이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주민들의 쉼터로 변신했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1959년 건설된 항동철길입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과 부천시 옥길동 구간 11.8㎞을 잇는 단선으로 비료 화물 운반에 사용됐습니다.
지금은 군수물자 수송 등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열차가 다니는 철길 주변이 주민을 위한 산책길로 변신했습니다.
자전거와 유모차까지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이철우 / 대학생
"아무래도 철길이고 돌도 많아서 다니기 불편했는데 매트를 깔아서 자전거를 타고 놀수도 있고 편하게 올수있게 됐습니다."
산책로로 가꿔진 항동철길은 450미터 구간입니다.
철길 양옆으로 흙을 넣고 야자수 매트를 깔아 걷기 편하게 만든 겁니다.
산책로가 만들어지면서 인근에 있는 푸른 수목원 가기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인터뷰> 송정순 / 서울 구로구 오류길
“전에는 돌이 울룰불룩했는 데다 지금은 그걸 깔아놓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요.“
우중충하던 철길 주변의 환경도 주민들이 참여로 새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간이역은 구로 항아리 동아리 주민들이 상징적으로 만든 간이역입니다.“
수목원과 연계해 철길이 새단장되면서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 지역의 분위기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성관 주무관 / 서울 구로구 공원녹지과
“항동보금자리 주택과 연계해서 현재 기조성된 450m에서 2,980m까지 더해서 유모차 등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심을 둘로 갈라놓아 불편을 주던 옛 철길이 작은 아이디어를 만나면서 건물 숲 속에 보물 같은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