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공공기관 개혁 추진의 핵심은 성과연봉제 확대입니다.
정부는 지난 달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하면서 성과연봉제 확대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지난달 21일)
"성과연봉제 부분은 지난 1월 발표한 권고안에 따라 확대 도입할 계획입니다. 2월 26일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47개 선도기관을 지정했습니다."
5월 8일 기준,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전체 대상의 44.2%인 53곳.
이곳은 노사합의 또는 이사회 의결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들 가운데 사후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곳에서 20곳의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규모는 공기업의 경우 월 기본급의 15~30%, 준정부기관은 10~20% 입니다.
선정 기관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평가 기준은 이행시기와 도입 내용, 기관의 노력도 등입니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성과연봉제를 가능한 빠른 시기에 도입한 기관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성과연봉제 확대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인건비를 동결해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성과중심의 문화를 확산시켜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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