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지역 자문위원들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이란을 본보기 삼아 핵개발을 중단하고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지역 자문위원들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문위원과의 대화에서 정부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북한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북한의 잘못된 셈법을 변화시켜야 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달 초 방문했던 이란의 발전 사례를 소개하며 이란을 본보기 삼아 북한이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이란은 국제사회와 핵 협상을 타결한 이후 전 세계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호텔방을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 만약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계속한다면 국제사회의 보다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할 것이고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과거 서독과 동독이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서독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동독이 통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국제환경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 밖에 없는 한반도 환경을 조성해서 평화와 행복의 통일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유진향 기자 / feelyka@korea.kr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자문위원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된다며 여론결집과 한민족 단합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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