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 봄 여행주간이 지난 14일까지 진행됐는데요.
임시공휴일과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등이 겹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 내수 진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번 봄 여행주간에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63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 57만 명보다 11%가 증가했습니다.
또 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됐던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방문객도 작년보다 33%가 늘었습니다.
한 신용카드사의 봄 여행주간 여가 관련 국내 사용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8% 증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재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사무관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하여 여행콘텐츠를 발굴, 운영하고 국내여행 분위기 조성에 힘쓴 결과 이번 봄 여행 주간에 전반적으로 국내 여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가 겹쳐치면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68만 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고, 일본인 관광객은 85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 이상 늘었습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는 2500억 원 규모.
정부는 노동절 연휴와 골든위크에 대비해 단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와 한류 콘텐츠 등을 이용한 프로모션 등을 준비해 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단체 방한객 유치와 맞춤형 관광 상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봄 여행주간과 같은 행사로 국내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