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기피시설에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을 설치해서 에너지자립과 소득을 올리는 사업모델입니다.
오늘 순천과 하동에서 친환경 에너지타운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화장장 마을’이라는 이름에서 '햇빛마을’로 탈바꿈한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한 시골마을입니다.
마을 전체 지붕과 버스정류장 위에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혐오, 유휴 시설이었던 인근의 추모공원 앞 부지도 내년에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곳 외에도 축사 집중지역에도 태양광발전사업이 추진됩니다.
"이곳에는 오는 2017년까지 순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모두 9.3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건설됩니다."
준공된 뒤 이 지역 주민들은 전기판매 수익의 85%를 나눠받고, 난방비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환경보호와 함께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창출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싱크>우태희/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주민들이 기피하는 환경시설을 에너지 생산 등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 에너지자립, 그리고 주민소득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게 될 것입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로운 관광수익 모델도 창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재진/순천 야흥마을 에너지조성사업협의회장
“에너지 체험관을 건립해서 외부에서 오신 관광객들이나 손님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수 있도록 하고..우리 마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같이...”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사회적으로 기피하거나 선호되지 않는 시설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에너지 자립을 이룬 마을을 말합니다.
이번에 착공된 순천과 하동 지역을 포함해 안산 경주 등 전국적으로 모두 11개 지역이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1개 지역 모두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역 내 산업활동과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마을...
정부는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폴란드, 에티오피아 등 외국으로 우리의 성공사례를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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