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의에서는 또 유망 수출품목 창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를 새로운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전기차를 꼽고,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보급량 25만 대, 수출량 20만 대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그간 전기차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돼 온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고밀도 전지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싱크>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급기반을 구축 하겠습니다.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차량을 2020년까지 개발하고..."
또, 올해 안에 전국 아파트 단지 등에 3만 대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과 제주에는 마트나, 주유소 등 2km마다 급속 충전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기차의 구매보조금도 기존 1,2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취득세나 통행료, 주차 요금 등에 대한 혜택도 늘릴 계획입니다.
수소차 보급도 늘어납니다.
버스나 택시 등 운행거리가 긴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보급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에는 누적 1만 대를, 해외 수출은 1만4천 대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또 현재 전국에 10개에 불과한 수소충전기는 오는 2020년까지 100대로 확대하고, 전기차와 같이 구매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고강도 강판이나 경량화 강판, 고강도 플라스틱,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등 미래 유망기술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에 대해 정부 R&D 참여 시 부담해야 하는 현금 비율을 한시적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천연 화장품 등의 투자 유도를 통해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을 늘려 의약품과 의료기기 산업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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