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정책선거가 정착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의례 대선하면 떠오르는 것이 지연이나 정당입니다.
과거 오랫동안 후보들의 정책보다는 소속된 지역이나 정당을 보고 몰표를 던졌던 아픈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시간이 흐르면서 퇴색됐고,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정책선거가 자리잡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권자들도 무엇보다 후보자들의 정책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같은 변화를 이끈 것은 역시 유권자들입니다.
각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하게 따져보면서 적합성과 실현가능성을 가늠해보는 등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할 수 밖에 없는 토대를 형성한 것입니다.
또 관련법 개정도 정책선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동안 유세 때 정책공약집 책자 배포가 금지돼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정책공약집 배포가 허용됐습니다.
또 공약집을 일반서점에서 판매하는 것도 허용됐습니다.
이렇게 되자 유권자들은 자연스럽게 공약에 접근하기 쉬워졌고, 후보들은 더욱 공약집 내용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7대 대통령선거.
한표를 행사할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정책선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열망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